리더의 말 BEST-5

기사입력 2021.09.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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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어떤 말이 부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까? 연세대 경영대학 정동일 교수는 직장생활을 15년 이상 한 강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정받고 싶다' 는 인간의 기본적 열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다음의 5가지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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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나영 원장 네이버 밴드 포스트>

 

 

 

1. 당신은 잘할 거야! 내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해.

 

구성원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던 상사의 첫 번째 말은 역시 '격려와 지원'이었다. 대기업의 한 중간관리자는 이렇게 말했다. "신입사원 시절 어떤 중역이 내 이름을 불러주며 열심히 하라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그 상사뿐 아니라 조직 전체에 애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떤가, 동기부여를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행동은 리더의 격려와 지원임이 생생히 느껴지지 않는가? 비슷한 맥락에서 많은 이들이 "문제가 생겨서 야단을 맞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위로하며 따뜻하게 충고하는 상사에게서 진정한 고마움을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2. 이 일은 당신 덕에 가능했어! 잘했어!


동기부여가 되는 상사의 두 번째 행동은 바로 '칭찬'이다. 어느 대기업의 상무는 "'당신 때문에 기능했다. 자네는 어렵고 힘든 일도 참 잘한다'고 칭찬해줬던 상사 덕분에 업무에 자신감을 갖게 됐고, 그게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라며 동기부여에서 상사의 칭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러 번 강조했다. 상사의 칭찬은 직원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업무에 훨씬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칭찬을 통해 자신감이 높아지면 실패에 강한 내성을 갖게 된다. 더욱이 제삼자를 통해 상사가 나를 칭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더욱 고무된다.


3. 힘들지? 쉬어가면서 해! 아이들은 잘 크고 있지?


많은 이들이 동기부여가 되는 상사의 행동으로 자신에 대한 '배려와 개인적 관심'을 꼽았다.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배려하고 관심을 가져주신 상무님 덕분에 지금의 제가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하던 어느 임원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많은 이들이 상사가 일방적으로 업무지시만 하는 게 아니라, 개인적인 사항들을 걱정하며 챙겨줄 때 동기부여가 됐다는 의견을 주었다. 물론 개인의 예민항 부분까지 과도하게 관심을 갖는 것은 주의해야 하겠지만, 상사가 개인적 상황까지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고마움과 함께 그에 대한 보답으로 일에 더욱 몰입하게 된다.


4. 내가 책임질 테니 열심히 해봐!


직원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상사의 태도로 '책임'을 빼놓을 수 없다. 직원 입장에서는 역시 "내가 책임질 테니 마음껏 추진해봐"라고 말하는 상사를 만날 때 일에 대한 몰입도가 가장 높아지는 듯하다. 여기서 말하는 '책임'은 단순히 결과에 대한 책임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일하는 과정이나 의사결정에 대한 권한을 직원에게 충분히 주는 것 또한 '책임져주는 상사'의 면모다. 결국 직원들이 생각하는 리더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불확실한 결과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감수함으로써, 결과에 대한 부담 없이 일 자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일 테다.


5. 당신은 이런 장점이 있는 것 같아. 이 업무 한번 해보겠나?

 

젊은 직장인들이 꼽는 가장 이상적인 상사는 '나의 성장을 돕는' 리더다. 실제 설문을 해봐도 직원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상사를 보며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한 사람들이 많았다. '나의 경력개발과 승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때', '인생의 멘토로서 지혜와 정보를 줄 때',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말로만 강조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지원해줄 때', '실수에 대한 질책보다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기회비용이었다고 격려해줄 때' 등, 직원들의 장점을 발견하고 새로운 업무를 통해 역량이 향상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성장을 도와준 상사에 대한 고마움을 말하는 내용이었다.

 


 

[박주연 기자 eni-cent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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